세상 사람들은
보고 들은 것이 전부인양
그것으로만 판단하려 한다.
그러나 직접 겪어 보지 않은 세상의
많은 일에는 알려지지 않은 이면의 복잡함과
그 잔혹함도 있음을 알고 나면
몸서리쳐지기도 한다.
누군가가 무심코 한 약속에 대하여
다른 누군가는 그 모든 것을 걸고 기대를 하다가
결국은 그렇게 되리라고 한 기대가
착각이었음을 깨닫는 순간
그 기대는 그 누군가의 근본을
흔들어버리기도 한다.
Noam Chomsky는 “세상사를 속속들이 알고 나면 우리는 마음이 쓸쓸해진다”고 했다
굴지의 대기업도 아닌
중소기업 노원운수에서
이렇게 많은 이면이 존재하였음을
누가 …
그리고 노조의 생리와 행태가 이 정도였는지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회사의 접근방식을 보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甲과 乙이 아니라
또 다른 丙과 丁까지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한 울타리에서
하나의 견련관계에 있는 사람은
甲,
乙,
丙,
丁을 떠나
서로 협력하고
함께 고민하지 않을 때
그 결과는 예상외의 결과가
온다는 것이다.
나 없는 그 자리에는
또 다른 누군가로 채워지고…
정말 이 세상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또 다른 누군가에 의해
그 무엇으로 채워 가는 것…
채워지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