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근로시간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법안이 국회 환노위를 통과하였다며 온나라가 떠들썩하다.
이 자리에서 구지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아도…
이미 온 지면과 방송은 그 소개로 차고넘쳤다.
현재에도 주당 연장근로의 제한은 12시간이다.
단지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연장근로를 하는 사업장이 여전히 많았다는 것 …
과연 달라진게 무엇인지…
1주의 정의가 7일인지, 5일인지 그 분별이 대체 뭐라는건가?
큰 의미가 없다.
중요한것은 임금의 총액이다.
곳간이 충분하지 않은데 배깔고 누워있을 순 없지않은가.
비오는 날 논바닥에 구부리고 잡초를 뽑는 농부에게 비 맞는게 대수인가
자식들 배골지 않게 가을에 수확할 벼의 양이 중요하지…
지금도 임금만 충분하다면
예전의 노동인권사각지대도 아닌데 주말에 억지로 나와서 일하고 싶을까…
연장시간의 실업…
큰일이다.
오히려
이제 주말에 일을 하고 시키는 그 자체를
특권이고 권력으로 생각할 수도…
큰일이다.
차암
주말근무를 할 수 있을까 전전긍긍하는 시간의 실업이
취업을 못한 자리의 실업 보다도 더 크게 다가오면…
정말 걱정스럽다.
고임금자에게는 저녁이 있는 삶의 개념으로
저임금자에게는 시간의 실업개념으로 다가올까봐
진정
가난구제는 나랏님도 못한다고…
삼일절이다
독립국가로서
독립의 의미를
노동의 세계에서
바라보며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