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들렀다.
4월이 오기 전에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
꽤 골치거리이던 임플란트 중의 하나를 뽑았다.
그리고 새롭게 보철을 할 준비를 했다.
아직까지 다행히 큰 병치레는 하지 않았었는데…
난 가장 약한 부분이 치아인가보다.
늘 말썽이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어제는 올해 교섭대상 사업장을 들렀다.
본격적으로는 4월이 임금협상의 시작점이기에
약간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관리자들과 티타임 및 간단한 소통을 했다.
2년 동안 지나치며 눈에 익숙한 분들이지만 한 자리에서 한꺼번에 인사를 나눈 것은 처음이었다.
주 52시간 상한이 시행되는 300인 이상 기업이라서 그런지 각자대로 고민도 하고
나름 해결책도 찾으려하는 노력이 보여 모처럼 보기 좋았다.
하나의 법 개정이 가져오는 여파가
현장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울림이 일어나는지?
개정법의 장, 단점과 바이패스의 통로는 마련하였는지?
진정으로 바라는 개정의 방향성은 어디를 지향하고 있는지?
전문가인 나보다도 더 큰 간절함을 가지기를 한편으론 기대해본다.
다가오는 4월
교섭의 장에서
세상의 모든 지혜가 모아지기를 기도해 본다.
누군가가 바담풍이라고 하더라도
그래도 우리는 읽어야 한다.
바람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