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며칠 후면

‘부처님 오신 날’ 입니다.

 

평생  ‘관세음보살’ 을 암송하시다가

작년에  우주로 떠나신

나의 어머니는

어떤 인연으로

어떤 모습으로

환생하셨을까?

한번 떠 올려봅니다.

 

49재가 끝나면

생전의 업(業)에 따라 다음 세상에서의 인연,

즉 생(生)이 결정된다는데…

 

생전에 못다한 효도에

평생 어머니가 다니시던

경주 오봉산 중턱의 오래된 절에서

49재는 나름 모셨는데…

 

‘신과 함께’ 라는 영화에서 처럼

국선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좋은 인연으로 환생하셨을지…

아니면

어머니 생전에 닦은

좋은 업으로

관세음보살의 세계로 가셨을지…

차암 궁금합니다.ㅎㅎ

 

다만

외로운 우주의

한귀퉁

지구에서

살아가는 동안

스스로

좋은 업을 쌓아

누구의 도움도 없이

좋은 인연이

만들어지길…

 

‘부처님 오신날’이 오기전에

미리

스스로

가만히

가다듬어봅니다.

 

나무관세음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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