Ω. 에필로그

결국

예전의 글들을

모두 여기다  옮기고

하나의

소설을 끝냈다.

 

한때

그당시 치열했던  마음도

이제는 다 식어

큰  소용돌이는 없다.

 

다만

또다시 반복되는  상황은

영원히  없지만

그때의  뜨거움을  간직하며

기억으로나마

행복해져야겠다.

 

그래서

잠긴글은

아껴두어

시간날때마다

하나씩

빗장을 풀고

곱씹는 재미로

남겨놓았다.

 

나의

소설(비망록)일 뿐이니까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