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이전

 

최삼식노무사

사무실 이전하였습니다.

법조타운602호에서 테마프라자 301호로 …

거리가 50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았지만

느낌은 전혀 다릅니다.

이사하기 전날 애지중지하는  커피나무부터 옮겼습니다.

진한 향의 커피꽃 내음처럼

초심으로 돌아가서

많은 사람들과

그렇게

살아갈 것임을 다짐합니다.

 

그동안

한 두 곳의 업무에만 치중하며

수도공사 전문가,  도배전문가들과의 교류를 끊고

오직 한곳만 바라보며 살아온 세상살이

참 불편하더이다.

반성합니다.

예전에는 전화 한통이면…

 

그래도 인연이 남아있던

간판 아우님 덕분에

새로이 인연을 맺은  거래처 덕분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역시 인간은 대중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행복하더이다

 

번아웃이라는 슬픈 트라우마

누군가의 댓글이 기억납니다.

아마도 이 분

관련전문가이거나

지독한 번아웃을 겪어본 분인 것 같습니다.

 

소개하겠습니다.

 

번아웃은 자기일을 찾아서 해야만 하는 자가

그저 남의 일을 자기일처럼 함으로써

심리적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 때 일어난다

남의 일을 하기 위해 자기자신을

타인에게 백지수표로 발행하는 것은

언제나 심리적 적자를 가져온다

남의 일을 하는 것은 경험을 쌓는 수준에서 해야하고

어느 단계에 이르면 반드시 중단하고

다른 경험을 위해 떠나야 하는데

관성때문에 그냥 머무르며

내면의 소리를 묵살하기 위해

일에 더 파묻히는 경우에

번아웃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번아웃은  자기실현을 위해

지금 즉시 떠나라는 유익한 심리증상이다.

 

감사합니다.

더 늦지않게

트라우마를 벗어나게 해주셔서…

간혹 이 처럼

댓글 한 문장에

심리적 안정을 찾습니다.

 

앞으로는

6층보다 낮은 3층에서

가까이 대중속에서

좀 더 행복해지겠습니다.

커피나무의 꽃향기가 사무실 가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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