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파업을 보면서…

 

노사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

노동쟁의는 발생하는 것이고

쟁의행위를 예견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노조의 쟁의행위를 바라보는 기업의 시야는 너무 좁아보인다

 

가끔  기업의 노무사 채용란을 살펴보면

단체교섭 경험자

몇년이상  몇명이상 규모의  노무경험자

대관업무, 사건 담당, 법규정비 등등  요구조건도 참 많아

거의 팔방미인을 뽑으려는 자세다

 

집단노사관계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는걸까

또는 아니면  말고 방식일까

 

한  기업의 흥망을 좌우하는  집단노사관계는

늘 조마조마한 화두다

통상적으로

막중한 책임감에

그  하나만으로도

스트레스로 위가 꼬이고

풍치가 올 지경이다

 

채용이든

자문이든

단순하게

법률참모로 생각한다든지

또는

지명도에 따른  바람막이로만  사용하지 말고

 

오히려

기업의  잘못된  노사관계의 유혹을 잡아주고

보신주의를  추구하는 경영참모들을

냉정하게 일깨워  주는

그런  회초리로  이용 할수는 없는 걸까

 

진정

멀리보는 기업의 노사전략은

아직도 요원한걸까

그냥

언발에 오줌누기를 반복하려는…

 

아직도

그러함이  가득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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