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교섭의 시기가 도래하다

내년 3월말로 만료되는 단체협약을 앞두고
본격적인 단체교섭의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복수노조간,
그리고 물밑에 웅크리고 있는 예비노조들의 태동…

한 메스컴에서는 ‘내년이 가장 파업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내어놓고 있다
과연 그럴까?
눈에 보이는 듯 막연한 예측이 전부일까?

오히려 내년은 가장 치열한 두뇌싸움의 장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나의 판단이 잘못 된 것일까?
복수노조 관련 메뉴얼에 대한 충분한 숙지만으로 모든것이 해결될까?
너무나 다양한 힘의 응집과 분산이 가능한 구조…
정말 내년은
다양한 전술과
심리전의 복마전
진정한 전술가의 역할이 기대되는 정말 뜨거운 한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해 본다

또한 이제 진정한 노조의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그리고 흐트러지지않는 굳건한 사고와 올바른 觀을 세우는 것이
당당한 사업가
순수한 열정의 노조가 될 수 있는 것임을 …

가장 아이러니한 것은 현재까지 가장 어용이었던 노조가
최근 가장 민주화된 노조로 겉으로나마 생색내고 있다는 사실…
수십년간 깨지 못했던 벽을 허무는 것이
복수노조였음을…
정말 실감하고 있다

복수노조를 왜 그렇게 반대하였는지
그 세력이 누구였는지????도

무엇보다도 이 대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체교섭은 근로자와 사업주의 몫이며 서로 해결해야 할 상대라는 사실
전혀 정치가, 사회세력의 놀이판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가오는 교섭의 시기
모두가 승리하는
꼼수가 아닌
진정한 전술의 장이 펼쳐지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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