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설날에…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   곧 설이다 올해는 이놈의 코로나로 민족의 이동마저 막혔다   예전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설날을 하루하루 손꼽으면서 기다렸는데… 지금은 아득한 기억이다   지난주 불금 음식점에 들어가기 전…

인생이야기

100세가  넘은 老교수의 행복에 관한 담론을 읽었다 돈과 권력, 명예욕은 기본적으로 소유욕인데  가지면 가질수록 더 목이 마르고 배가 고프고  항상 허기진 채로 살아가야 한다 행복하려면 꼭 필요한 조건이  ‘만족’이다 정신적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명예와 권력, 재산으로 인해 오히려…

그런 친구

  오래전 추억이다. 만 18세가 되지않아 공무원 발령이 늦어졌고 본의 아니게 그 해  7월까지   재수생이었다   놀면서 할 일도 없었기에 자연스럽게 통학열차를 타고  학원 수강생이 되었다 친구와 함께 덩달아 통학생이 되었다 열차시각에 맞추느라 둘이서 숨이…

오랑캐 노동법 강의

    1. 시작하면서   새해 벽두 뜬금없이 맹서했다   노동법 강의를 리얼하게 한 번 해보자고, 싶다고 …   수돗물이 얼까봐 밤새 조금씩 흘러내리는 물소리를 들으며…   참 차가운 계절이다 그런 세상이다 그래서 버겁다  …

골프와 직업

  이른 아침 포천의 모 골프장으로 눈썹을 휘날리며 달려갔다   역시나 … 더구나 오늘 찾은 골프장은 좁은 페어웨이에 난 코스다. 공 찾기 바쁘다   쳐다보던 선배 왈 스윙이 빠르다 빨라 맞다 빠르다 내가 이 놈의 빠르고 …

코로나 그리고 새로운 화두

  올해는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이 나나보다. 조용히 지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느낌도 많다.   그간의 피로에 상담전화 마저 대략 거부하다가.. 가끔씩 응해준 짧은 상담에도 큰 힘을 받은 듯 감사의 인사를 해 주는 고객… 뭔가…

감급(감봉 등의 명칭 불문)의 제재에 대한 해석 과연 맞는건가?

  우리 근로기준법에는 감급의 제한에  대한 조항이 있다.   즉, 취업규칙에서 근로자에 대하여 감급(감봉 등 명칭불문)의 제재를 정할 경우에 그 감액은 1회의 금액이 평균임금의 1일분의 2분의 1을, 총액이 1임금지급기의 임금 총액의 10분의 1을 초과하지 못한다….

여유로운 즐거움

  추석전으로 끝낸 결말 오랜만의 여유로움을 느끼며… 걸어오는 출근길의 작은 식물, 꽃, 달라진 가게의 간판들을 바라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하루 겨우 몇개의 카톡, 전화는 여유로움을 지나  한가함까지… 그래서 가끔은 철 지난 상담도 하고 안부전화도 …  …

추석 한가위

  올해 여름은 차암 길었다. 태풍도 센 바람으로 왔다가고 마지막 피날레로 어제는 폭우에 도로가 넘칠 정도였다.   D회사의 작년부터 시작된 단협 그리고 올해의 임협까지  동시에 치루면서 어지간히 … 작년 임협타결 후 근 1년간 다행히 추석전에 마무리……

일본제품 불매운동…

찜통더위가  절정인 시점이다 더불어 온 나라의 미디어가  난리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배제와  이에 따른 일본제품불매운동, 반일감정의 증폭… 더불어 노동계의 쟁의조정신청 및 이에 따라 예견되는 쟁의행위 … 이미 최저시급, 주52시간제의 여파로 깊어진  고민들…   모든게 순조롭지…